동요대회에서 은상 탄 2살 아기의 미친 가창력 (영상)

황효정
2021년 01월 7일 오후 12:49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16

국적을 뛰어넘어 우리나라 사람들 사이에서 ‘미친 귀여움’이라며 잔뜩 귀여움을 받는 두 살 아기가 있다.

지난 연말 일본에서는 제35회 어린이 동요 대회가 열렸다.

이날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한 아기가 있었다. 노노카라는 이름의 두 살배기 여자아이였다.

유튜브 ‘童謡こどもの歌コンクール’

아이가 선곡해 부른 노래는 ‘강아지 경찰 아저씨(いぬのおまわりさん)’.

길 잃은 아기 고양이가 울고 있자 집을 찾아주기 위해 강아지 경찰 아저씨가 참새와 까마귀한테 수소문하는 내용의 동요였다.

동요 내용에 맞춰 아이는 고양이 신발까지 신은 모습이었다.

유튜브 ‘童謡こどもの歌コンクール’

양 갈래를 한 머리를 까딱이며 노래를 시작한 아이의 몸집은 뒤에서 반주하는 피아노 다리만 한 크기였다.

작은 몸으로 짧고 오동통한 두 팔을 번쩍 들며 가창력을 폭발시켰다.

아래 노래 가사 번역본과 실제 대회 영상이다.

유튜브 ‘童謡こどもの歌コンクール’

길을 잃은 아기 고양이
집이 어디예요?
집을 물어봐도 “몰라옹~”
이름을 물어봐도 “몰라옹~”
냥냥냥냥
울고만 있는 아기 고양이
멍멍이 경찰 아저씨도 당황해서
왕왕왕왕

길을 잃은 아기 고양이
집이 어디예요?
까마귀에게 물어봐도 “몰라용~”
참새에게 물어봐도 “몰라용~”
냥냥냥냥
울고만 있는 아기 고양이
멍멍이 경찰 아저씨도 당황해서
왕왕왕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