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미용실에서 5천원짜리 ‘앞머리 파마’한 고등학생의 후기 (영상)

김연진
2020년 09월 30일 오전 10:2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40

동네 미용실에서 앞머리 파마에 도전한 고등학생들의 후기 영상이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너무나도 귀엽고 사랑스러운 학생들의 반응에 누리꾼들은 웃음을 참지 못하고 있다고.

해당 영상은 지난해 5월 유튜브 계정 ‘최박살 Choi baksal’에 공개된 것으로,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에서 재조명되고 있다.

브이로그 유튜버로 활동하는 학생은 “친구와 함께 시험 직전에 동네 미용실에서 앞머리 파마를 해본 후기를 공개한다”고 설명했다.

YouTube ‘최박살 Choi baksal’

파마를 하기 위해 온 동네 미용실을 꼼꼼히 탐방해본 학생들은 심사숙고 끝에 한 미용실에 들어갔다.

학생들이 미용실을 선택한 기준은 단 하나, 가격이었다. 단돈 5천원에 앞머리 파마를 할 수 있다는 말에 미용실을 선택했다.

드디어 앞머리 파마를 시작한 학생들. 표정이 슬슬 불안해졌다. “이거 안 되면 망해. 다음주에 놀러 간단 말이야…”라며 잔뜩 긴장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학생들은 파마 롤을 말고 있을 때만 해도 해맑게 웃었다. 예쁘게 파마가 완성될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

그렇게 1시간이 지났고, 드디어 롤을 풀었다. 뽀글뽀글. 대참사가 벌어졌다. 수습이 안 될 정도로 뽀글거리는 앞머리였다.

YouTube ‘최박살 Choi baksal’
YouTube ‘최박살 Choi baksal’

미용실에 있던 아주머니도 웃음이 터졌다. 학생들은 “머리 감고 나면 괜찮겠지…”라고 했지만, 앞머리는 돌이킬 수 없었다.

“머리에 짜파게티 얹어 놓은 것 같아…ㅠㅠ”

앞머리 파마 후기 영상이 화제를 모으자, 학생들은 근황 사진까지 공개했다. 시간이 지난 뒤 파마가 풀리면서 자연스러운 스타일이 연출된 모습이었다.

후기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학생들이 너무 귀엽다”, “앞머리 파마 보고 미친 듯이 웃었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YouTube ‘최박살 Choi baks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