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2주년을 맞이한 아이유가 ‘유스케’를 통해 준비한 초특급 ‘귀호강’ 선물

이현주
2020년 09월 17일 오후 3:0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48

가수 아이유가 데뷔 12주년을 맞아 특별한 무대를 준비했다.

16일 스타뉴스 보도에 따르면 아이유는 지난 1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여의도 KBS 신관 공개홀에서 이뤄진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에 참여했다.

KBS2

이날 녹화는 아이유 데뷔 12주년을 맞아 ‘유희열의 스케치북’이 준비한 단독 미니콘서트였다.

아이유는 신인 시절부터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각별한 인연을 맺었다.

KBS2

특히 MC 유희열은 당시 노래를 부르는 아이유를 매의 눈으로 쳐다봐 ‘매희열’이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에 ‘스케치북’은 다른 게스트 없이 오롯이 아이유를 위한 무대를 준비했다.

아이유의 각오도 남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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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9시부터 14시간 가까이 진행된 녹화에서 60곡 넘게 자신의 노래를 부른 것.

이날 13곡 정도의 무대를 준비했지만 테크 리허설, 드라이 리허설, 카메라 리허설, 본 녹화까지 정성을 들였다.

아이유는 마지막 ‘좋은 날’ 무대 녹화에서 ‘3단 고음’까지 제대로 소화하며 최종 녹화를 마쳤다.

KBS2

14시간 동안 지치지 않고 무대를 소화하는 그의 모습에 현장의 스태프들이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

일부 스태프는 감격해 눈물까지 보였다고 한다.

특히, 아이유는 ‘삐삐’, ‘블루밍’, ‘에잇’ 등 방송에서 아직 선보인 적 없는 곡들의 무대도 펼쳐 기대를 더욱 높인다.

아이유의 ‘스케치북’ 출연분은 데뷔 12주년에 맞춰 오는 18일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