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에 공공장소에서 바람피우다 들킨 고양이의 ‘세젤귀’ 반응 (영상)

황효정
2020년 07월 28일 오전 11:11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1:52

바람피우는 현장을 실시간으로 잡은 입장과, 바람피우다 들킨 입장의 상반된 반응을 포착한 영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유쾌함을 전한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온라인상에서 인기 있는 해외 비디오를 소개하는 콘텐츠 채널인 틱톡 ‘호스트(hoest)’에는 15초짜리 짧은 영상 하나가 공개됐다.

영상 속 등장인물은 총 세 마리 고양이. 까만색 고양이와 줄무늬 고양이가 서로 껴안은 채 공원 한가운데 드러누워 있었다.

이 모습을 서서 지켜보고 있는 또 다른 고양이가 있었으니, 노란 털의 고양이였다.

@hoestThinking about this cat that caught her man cheating 😞 ##hoest ##fyp ##foryou♬ aidenisgoat on snap – aydnisgoat

노랑 고양이는 침묵을 일관한 채 묵묵히 이 광경을 지켜보았다.

그때 무심코 고개를 돌리던 줄무늬 고양이가 노랑 고양이를 발견했다. 줄무늬 고양이는 까망 고양이의 품에서 퍼뜩 떨어져 쏜살같이 달아났다.

까망 고양이는 영문을 모른 채 얼떨떨해하면서 주위를 두리번거렸다.

이윽고 자기 뒤에 있던 노랑 고양이와 눈이 마주쳤다. 두 고양이 사이에는 정적만이 감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