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잠시 접으세요” 전문의 허양임이 추천하는 코로나19 대처법

이서현
2020년 03월 8일 오전 10:23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04

가정의학과 전문의 허양임이 미용 목적의 다이어트는 잠시 중단할 것을 추천했다.

지난 4일 오전 KBS 1TV ‘아침마당’에서는 면역력을 챙길 수 있는 밥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허양임은 “우리가 깨끗하다고 생각하는 물건 등에도 바이러스, 세균, 먼지, 곰팡이가 묻어 있을 수 있다. 노출이 아예 안 되고 살 수는 없다”라며 “면역력이 떨어지면 위험 바이러스, 세균이 침투해서 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면역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KBS 1TV ‘아침마당’

함께 출연한 김혜영이 “코로나19 때문에 체중 조절을 하지 말라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허양임은 “체중 조절을 해야 하는 사람들은 괜찮지만 미용이 목적이면 하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당뇨 등 질환이 있어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면 꾸준히 해야 한다”라며 “하지만 미용 목적으로 과도하게 음식을 조절하면 스트레스가 높아지고 면역력도 감소해 중단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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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면역력이 많이 떨어졌을 때는 잘 쉬어도 피로감을 느낀다. 감염에도 잘 걸린다. 대상포진, 헤르페스 등 몸에 숨어 있는 바이러스가 발현된다”라며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허양임은 젝스키스 출신 고지용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고승재 군을 두고 있다.

가족 모두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