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슨 부사장 “한국인, 전 세계에서 청소를 가장 자주 하는 민족”

황효정
2020년 07월 27일 오전 10:5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1:54

“청소 자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세계적인 청소기 브랜드 ‘다이슨’의 부사장이 한국인들을 향해 애정을 전했다.

지난 23일 존 처칠 다이슨 무선청소기사업부 부사장은 IT 매체인 지디넷코리아에 “한국 소비자들이 다이슨 제품을 가장 많이 쓴다”고 밝혔다.

이날 처칠 부사장은 “우리 기업의 조사 결과 한국인이 전 세계에서 청소를 가장 자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한국인의 60%가 매일 한 번 이상 청소를 한다”고 설명했다.

존 처칠 다이슨 부사장 / 다이슨 제공

처칠 부사장에 따르면, 한국인 응답자 중 43%는 집안에 가구나 물건이 많아 청소가 어렵다고 답했다. 한국인들이 청소를 위해 가구나 물건을 많이 움직인다는 얘기다.

처칠 부사장은 “한국 분들은 열심히 사느라 바쁘지만, 깨끗함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한국 소비자는 다이슨에 매우 큰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실제 다이슨은 최근 자사 신제품을 전 세계 시장 중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하기도 했다.

처칠 부사장은 “한국에 올 때마다 많은 것을 배우고 간다”고 강한 애정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