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서울 지하철 1~8호선 사흘 연속 파업한다”

김연진
2019년 10월 12일 오전 11:01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07

서울 지하철 1~8호선 노선을 담당하는 노조가 파업을 예고했다.

지난 11일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임금피크제 지침 폐기와 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는 준법투쟁에 나선다고 밝혔다.

노조는 사측이 요구사항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다음 주 수요일인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간 1차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후에도 협상이 타결되지 않으면 11월에는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하루 평균 수송 인원만 약 720만 명에 달한다.

총파업이 시작될 경우 서울 지하철 1~8호선 전 노선의 정상 운행은 어려울 전망이다.

이로 인한 출퇴근길 시민들의 불편 역시 커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교통공사 측은 “일부 열차의 지연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대화를 나누며 상황을 조기에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