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경기도 버스요금 ‘최대 450원’ 인상 확정

황효정
2019년 08월 30일 오후 1:25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29

경기도 버스 요금이 이르면 다음 달 중순부터 200원에서 450원 오를 전망이다.

지난 29일 매일경제는 경기도의회를 인용, 이날 경기도가 소비자정책심의위원회 심의 과정 등을 통해 관할 3개 유형 버스 요금을 200~450원 인상하는 방안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 일반 시내버스는 1,250원에서 1,450원으로 200원 오른다.

좌석형 버스와 직행좌석형 버스는 400원씩 올라 각각 기존 2,050원, 2,400원에서 2,450원, 2,800원으로 인상된다.

연합뉴스

직행좌석형 순환버스는 450원이 오르는데, 이렇게 되면 2,600원에서 3,050원으로 오른다.

애초에 최대 600원을 인상하기로 했던 경기도는 인상 금액이 비싸다는 의견을 수렴해 조금 낮추는 방향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는 현재 확정한 버스 요금 인상안에 관해 구체적인 시행 일자와 발표만 남겨놓고 있는 상태다.

경기도 관계자는 “추석 이후 버스 요금 인상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아직 시민에게 알릴 단계는 아니다”고 언론에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