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너무 조그마해서 꽃 속에서 잠이 드는 야생 멧밭쥐

황효정
2019년 10월 4일 오후 2:33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10

너무너무 작고 소중해 징그럽기는커녕 너무너무 사랑스럽다는 쥐가 있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에포크 타임즈(The Epoch Times)는 멧밭쥐를 소개했다.

“안녕하세요 저는 멧밭쥐인데요, 새로운 집으로 이사했어요”라는 귀여운 제목으로 소개된 멧밭쥐는 솜털처럼 너무 작고 가벼운 무게와 체구로 알려진 야생 동물이다.

몸길이가 최대 5~6cm에 불과한 녀석은 다른 야생 동물들이 나무에 둥지를 짓는 것처럼, 들꽃을 나무로 삼아 꽃봉오리를 둥지로 여기고 산다.

꽃봉오리 속에 쏙 들어가 꽃의 꿀과 수술을 먹으며 행복한 만찬을 즐긴 뒤, 그 자리에 드러누워 고스란히 잠든다는 멧밭쥐.

실제 멧밭쥐를 포착한 사진들을 살펴보면, 꽃 안에 자리를 잡고 눕거나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다.

동화책에나 나올 법한 멧밭쥐의 귀여움을 접한 사람들은 “귀여움의 끝판왕”이라는 반응이다.

아래 야생 멧밭쥐가 꽃에 파묻힌 순간을 포착한 사진들을 모아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