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항상 지켜줄게” 막내 동생 처음 안은 나은이가 속삭이며 한 약속

이서현
2020년 01월 31일 오후 4:12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22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셋째 출산 후 반가운 근황을 전했다.

안나는 지난달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함께한 지 2주일”이라는 문구와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Instagram ‘annanotpark’

태어난 지 2주 된 나은이와 건후의 동생을 안고서 찍은 셀카였다.

이어달 31일에는 나은이가 갓 태어난 동생과 만나는 순간을 공개했다.

Instagram ‘annanotpark’

안나가 공개한 사진에는 나은이가 동생을 안고서 흐믓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안나는 지난달 13일 나은이가 처음 동생을 만난 사실을 전하며 “나은이가 이렇게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때마다 감동받는다”고 적었다.

안나의 글에 따르면 당시, 동생을 만나려고 병실 문을 연 나은이는 주변 사람은 안중에도 없이 오로지 동생에게 직진을 했다.

급한 마음에도 나은이는 손부터 씻는 세심함을 잊지 않았다.

Instagram ‘annanotpark’

이후, 동생의 볼과 손을 쓰다듬으며 “사랑해. 걱정하지 마. 내가 항상 널 지켜줄게”라고 속삭였다고 한다.

사진에는 동생을 아끼는 나은이와 그런 나은이가 사랑스러운 안나의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항상 배려 넘치는 행동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건나블리’ 남매는 현재 잠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상태다.

누리꾼들은 오랜만에 접한 나은이 소식에 “나은이, 건후, 셋째도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랄게” “나은이 동생들은 좋겠다” “나도 누군가에게 저런 말 들었으면 좋겠다”라며 반가움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