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골든 리트리버’ 였으면 지금 당장 지우라고 협박했다” (영상)

이현주
2020년 11월 3일 오전 11:5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6

강아지들 사이에서 제일 착하기로 소문난 ‘골든 리트리버’

친절하고 애정이 많은 성격으로 사람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는 견종이다.

일명 ‘천사견’이라 불리는 리트리버는 사람을 무척 잘 따르며 참을성이 강하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다니엘 헤니 인스타그램

때문에 대형견임에도 불구하고 ‘아이들과 함께 키우기 좋은 견종’으로 꼽히기도 한다.

반려견 행동 전문가 강형욱은 골든 리트리버의 온화한 성격에 대해 “100개의 옐로카드를 가졌고, 한숨 자고 나면 옐로카드가 전부 회복된다”고 비유한 바 있다.

누군가 자신을 괴롭히더라도 99번까지는 봐줄 만큼 인내심이 좋다는 뜻이다.

강형욱 유튜브 ‘보듬TV’

이처럼 순딩이의 대명사 골든 리트리버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지 않을 것 같다.

누군가 자신의 굴욕짤을 보여주며 놀려도 그냥 웃으며 넘기지 않을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올리면 골든 리트리버가 지우라고 협박할 것 같은 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게시물에서는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고 있는 리트리버의 모습이 담겼다.

리트리버는 아래로 쏠린 털 때문에 얼굴이 찐빵(?)이 돼버려 예상치 못한 ‘굴욕짤’을 남겼다.

이처럼 망가지는 모습도 한없이 귀엽기만 한 리트리버 사진에 수많은 누리꾼들 가슴을 단번에 녹아내리게 만들었다.

리트리버의 ‘굴욕샷’을 접한 누리꾼들은 “너무 귀여워ㅋㅋㅋㅋㅋ”, “진짜 지우라고 협박할 것 같아 ㅋㅋㅋ”, “아무리 착한 댕댕이라도 이건 용납못할 듯…” 이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