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 지키기 위해 ‘연평도’에서 밤늦도록 훈련하고 있는 해병대원들

김연진
2020년 06월 18일 오후 1:43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2:49

북한이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건물을 폭파한 뒤로도 도발을 멈추지 않고 있다.

북한 총참모부 측은 금강산 관광지구와 개성공단, 비무장지대 감시초소 등에 군부대를 다시 주둔시키겠다고 밝혔다.

심지어 서해상 군사훈련도 부활시키겠다고 경고한 상황이다.

연평도 입도하는 해병대원들 / 뉴스1

이에 우리 정부는 우려와 함께 강력한 경고 메시지를 북측에 전했다.

또 지난 16일부터 즉각 대비태세에 돌입, 합동참모본부가 상황실을 통제하고 전방 부대 지휘관과 긴급회의에 돌입했다.

국방부는 “(북한의) 이런 조치는 지난 20여년간 남북관계 발전과 한반도 평화 유지를 위해 남북이 함께 기울여온 노력과 성과를 일거에 무산시키는 조치”라고 지적했다.

서북도서 순환훈련 / 뉴스1

이어 “실제 행동에 옮겨질 경우 북측은 반드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우리 군은 북한군의 동향을 24시간 감시하고 있으며, 각 전방 부대들은 경계 태세를 강화하며 북측의 도발에 대비 중이다.

연합뉴스

북한이 금강산과 개성공단에 군부대를 전개한다고 밝힌 지난 17일, 해병대원들은 인천 옹진군 연평도에 입도했다.

또 이날 밤에는 해병대 장병들이 K9 자주포를 동원해 서북도서 순환훈련을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