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으로 ‘블랙팬서’ 채드윅 보스만을 그렸습니다” 전 세계 팬들을 엉엉 울린 1분 영상

김연진
2020년 09월 4일 오후 4:38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5:57

영화 ‘블랙팬서’의 주인공 채드윅 보스만이 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너무나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그의 소식에 전 세계 팬들은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암 투병 중에도 영화 촬영에 나서며, 항상 따뜻하게 팬들을 챙기는 다정한 모습까지 보였던 채드윅 보스만. 그런 그가 떠난 지 벌써 일주일이 흘렀다.

아티스트 ‘Bou bou design’은 자신의 재능을 활용해 채드윅 보스만을 그리며 그의 초상화를 그렸다.

Twitter ‘boubou_design’
Twitter ‘boubou_design’

지난달 30일 트위터 계정 ‘Bou bou design’에는 채드윅 보스만의 초상화를 그린 1분짜리 영상이 공개됐다.

아티스트는 두 송이의 꽃을 들고, 그 끝에 물감을 칠해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거칠면서도 섬세한 터치가 캔버스를 채우기 시작했다. 점차 윤곽이 드러나자 초상화의 정체가 밝혀졌다.

Twitter ‘boubou_design’
Twitter ‘boubou_design’

채드윅 보스만의 얼굴을 거꾸로 그려 넣은 것이다. 모든 작업을 끝내고 캔버스를 뒤집자, 전 세계 팬들이 그리워하는 채드윅 보스만의 초상화가 완성됐다.

이후 아티스트는 영화 ‘블랙팬서’ 속에서 등장하는 명장면인 “와칸다 포에버” 동작을 취하며 그를 추모했다.

해당 영상은 공개 직후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현재 150만회에 육박하는 조회수를 기록했으며, 10만명이 넘는 팬들이 ‘좋아요’를 눌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