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한번 가봐야 할 여행지로 꼽히는 오스트리아 ‘할슈타트’서 화재 발생

이서현
2019년 12월 5일 오전 9:50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40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오스트리아 할슈타트(Hallstatt)는 동화 속에 나올 것 같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유명하다.

호수를 끼고 오밀조밀 집들이 모인 할슈타트 사진은 달력이나 컴퓨터 바탕화면으로 한 번쯤 접했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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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 꼭 가보고 싶은 여행지로 꼽는 곳이기도 하다.

최근 이곳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30일 토요일 새벽 3시경, 할슈타트 마을 나무 오두막에서 시작된 화재로 주변 창고와 주택 2채가 불탔다.

화재가 일어난 건물 | 유튜브 채널 ‘BookingHunterTV’

소방차 8대가 출동하고 100여 명의 소방관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대부분이 반목조 건물이고 매우 인접하게 들어서 있어 피해가 컸다.

유튜브 채널 ‘euronews’
유튜브 채널 ‘euronews’

할슈타트 시장은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를 위해 관광객들에게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할슈타트는 오스트리아를 상징하는 관광지 중 한 곳으로 특히 아시아 인들에게 인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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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영화 ‘겨울왕국2’의 아델렌 왕국을 닮은 곳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현재 마을에는 8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