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는 한국음식” 세계적으로 알리려 뉴욕타임스에 광고 띄운 서경덕 교수

이현주
2021년 01월 20일 오전 10:32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54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중국의 ‘김치공정’에 대항해 뉴욕타임스에 광고를 게재했다.

이번 광고는 18일(현지 시간) 뉴욕타임스 미주판 A섹션 5면과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스(유럽 및 아시아판)의 5면에 게재됐다.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해당 광고는 ‘한국의 김치, 세계인을 위한 것’이라는 제목으로 만들졌다.

제목 아래는 “김장 문화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역사적으로 수천 년 동안 한국의 대표 음식 문화로 이어져 왔다”라는 설명이 붙었다.

서경덕 교수 인스타그램

또 “현재는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발효식품으로 자리매김했고, 한국의 김치는 세계인의 것이 됐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광고는 최근 중국이 김치를 자신들의 식품이라고 주장하며 왜곡하는 ‘김치 공정’에 대항하기 위해 기획됐다.

해당 광고는 한 단체의 후원과 김치 전문가, 광고 전문가, 디자이너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MBC

서 교수는 “정확한 김치정보를 간결하게 전 세계인에게 알려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욕타임스 광고 파일을 인스타그램과 페이스북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홍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MBC

현재 서 교수는 김치에 관한 문화와 역사를 한국어, 영어, 중국어 등 다국어 시리즈 영상을 준비중이다.

또한, 유튜브 등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를 통해 꾸준히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