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윤 한국드론교육협회 회장은 션윈 공연 관람 후 가진 인터뷰에서 “중국의 예술이 이렇게 정교하고 아름다운지 몰랐다”며 “굉장히 감동적이었다”고 전체적 소감을 밝혔다.
지인의 소개로 션윈 공연을 난생처음 봤다는 김 회장은 션윈 공연이 다른 공연과 차별화되는 점으로 무대연출을 꼽았다. 그는 “디지털 기술과 순수 예술을 같이 접목했다는 게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션윈의 특허기술인 첨단 디지털 스크린 기법은 공간 제약을 뛰어넘어 무대를 무한히 확장한다. 무용수와 디지털 배경 화면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과정은 많은 관객의 감탄을 불렀다.
김 회장은 “현장에서 라이브 오케스트라 협연이 이뤄져 생동감이 있었고,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게 (사회자가) 설명해 준 것도 좋았다”면서 “중국의 문화나 현재 중국의 사정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했다.
중국의 민족·민속 무용과 성악, 얼후 연주, 무용극 등으로 이뤄진 20개의 션윈 프로그램에는 하늘을 섬기고 마음을 닦는 일을 중요하게 여기던 고대인의 삶과 충, 효, 인의예지신 등의 전통적 가치관이 녹아있다.
김 회장은 “디지털 사회로 가면서 인문학적인 부분이나 역사 의식, 문화 의식 같은 게 배제되고 인성이 많이 고갈되고 있다”면서 “션윈의 예술·문화·역사의 정신이 현대인들의 정신적 고양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인에게 공연을 추천하고 싶다”며 “특히 사회 지도자층에서 많이 봤으면 좋겠다. 그런 분들이 계몽되어야 시민들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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