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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관객 인터뷰】 김명희 대표 “전 세계적인 조화를 이루는 아주 훌륭한 공연”

2019년 03월 31일
김명희 Ace Biome 대표이사.(사진=김현진)

청주 예술의전당에서 이어진 ‘2019 션윈 월드투어’ 두 번째 공연이 감동의 무대를 이어갔다. 1500여 석에 이르는 대공연장 객석이 거의 매진돼 전통의 도시 청주에서도 션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을 때 보지 못한 아쉬움에 세종시에서 한걸음에 달려왔다는 에이스바이옴(AceBiome) 김명희 대표는 오랫동안 션윈 공연을 고대했다며 션윈 공연이 전체적으로 아주 장엄하고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김 대표는 “고난도의 동작이 아주 훌륭하게 이뤄졌다. 굉장히 힘이 있었다”며 한 번의 실수도 없이 완벽하게 해낸 단원들의 기량에 찬사를 보냈다.

션윈은 안무, 오케스트라 음악, 의상, 디지털 그래픽, 스토리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새로이 창작돼 중국 전통무용, 성악, 얼후 연주 등 19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사한다.

평소에 음악을 좋아한다는 김 대표는 션윈 음악에 특히 감동했다며 션윈 오케스트라 단원들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중국과 서양음악의 블랜딩이 아주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훌륭한 연주였다.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하다 보니 오케스트라 단원이 여러 인종으로 구성된 것도 신기했고,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부터 구성원들까지 짜임새가 좋았다”

현재 중국에서 파룬따파 수련을 했다는 이유로 박해를 받은 소녀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로 한 무용극 ‘선과 악’에 대해 김 대표는 “중국 공산당의 이념에 의해 자신들이 원치 않는다는 이유로 국민을 탄압하는 모습이 너무 고통스럽고 힘들었다”며 지식인으로서 고뇌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김 대표는 “공연을 보면서도 힘들었는데 실제 그 상황에서 당하는 사람들은 정말 어려움이 많겠구나”라고 생각했다며 중국 지도부가 예술이나 종교적인 신념에 대해 좀 더 열린 마음으로 포용할 수 있는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 대표는 마지막 프로그램 ‘최후의 시각’에서 “우리 인간이 어려운 순간에 힘들 때 절대자가 항상 우리와 함께 있고 우리를 보호하고 있으며, 절대자는 선량한 사람을 도와서 모든 일을 해피엔딩으로 이끌어주시는구나”하는 메시지를 읽었다고 말했다.

이어 션윈을 한마디로 “아주 웅장하고 장엄하며 중국적이면서도 전 세계적인 조화를 이루는 아주 훌륭한 공연”이라며 예술단원에게도 깊은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