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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윈 관객 인터뷰】 김경숙 교장 “단원과 지휘자, 한마음으로 혼연일체 된 공연”

2018년 09월 30일
2018션윈심포니오케스트라가 30일 대구콘서트하우스그랜드홀에서 열렸다. 울산화봉중학교 김경숙 교장이 공연을 관람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전경림 기자)

쾌청한 가을 주말, 전 세계 순회공연 중인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방문해, 8월 30일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아름다운 선율을 펼쳤다. 중국 전통음악에 담긴 심오함과 독특함, 서양 음악이 지닌 정확성과 웅장함을 결합한 션윈 음악의 화음에 관객들은 하나가 됐다.

션윈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공연이 끝난 후 울산창포여성합창단 지휘자이자 울산 화봉중학교 관리자인 김경숙 교장은 “좋아하는 후배가 공연을 추천해서 울산에서 왔다. 너무 좋고 감동적인 연주였다”며 “오케스트라가 추구하는 내용을 단원과 지휘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연주하는 모습에 감동받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션윈 창작곡은 본래 션윈 무용공연을 위한 반주곡이었지만 션윈음악에 깊은 감명을 받은 관객들이 음악회 형식을 통해 다시 듣고 싶다는 소망을 전해와 2012년 미국 뉴욕카네기홀에서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형식으로 정식으로 출발한 음악회가 됐다.

그녀는 수천 년의 역사를 지닌 중국 전통악기인 얼후의 깊은 울림에 감동했다며 “얼후가 나와서 협연하는 작품이 특히 좋았다. 중국의 민족혼을 보여주는 작품을 예술단에서 직접 작곡하고 그 곡을 중국악기와 서양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느낌으로 합주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션윈음악은 서양 고전-낭만주의의 전통화법에 기초하면서 중국민속음악과 고유음계, 중국의 다양한 왕조에서 유래한 음악적 관례를 포함하며 민담, 역사적 사건, 전설, 실화 등의 테마를 담고 있다. 또, 션윈 오케스트라는 동서양의 음악을 결합해 최고의 경지로 승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장은 “나도 음악하는 사람으로 합창 지휘를 하고 있다. 오케스트라 악기들은 우리 인간의 마음을 훨씬 정서적으로 잘 담는 것 같다. 힐링이 많이 된 것 같다”고 느낌을 전했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클래식을 모르는 사람도 막상 공연을 듣고 나면 다들 굉장히 감동하고 마음이 많이 정화될 것 같다"면서 션윈 음악을 많은 사람이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