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 키우려고 6년간 ‘스테로이드’ 복용한 남성의 충격적인 부작용 (영상)

김연진
2019년 09월 6일 오후 4:03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26

최근 근육질 몸매가 되고 싶어 이를 악물고 운동하는 남성들이 많다.

특히 ‘자기 관리’가 중요시되는 요즘에는 더욱 그렇다.

그중에서 단기간에 근육을 키우려고 ‘스테로이드’의 유혹에 빠지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는 치명적이고 무시무시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

스테로이드의 부작용에 관하여, 한 가지 영상을 소개하겠다.

YouTube ‘박승현’

최근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는 이 영상은 지난 3일 한 유튜브 계정을 통해 공개됐다.

영상에서 유튜버 박승현은 “근육을 키우기 위해 6년간 한 번도 끊지 않고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현재 고환 상태에 대해서 검사를 받아보려고 한다”라며 한 비뇨기과를 방문했다.

비뇨기과에서 의사는 깜짝 놀랐다. 6년이라는 기간 동안 계속해서 스테로이드를 사용했다니. 의사는 “(당연히) 불임 검사해야죠”라고 말했다.

박승현은 불임 검사를 받기 위해 소변, 정액 검사를 진행했다. 이후 떨리는 마음으로 검사 결과를 기다린 그는, 충격적인 말을 의사에게 전해 들었다.

YouTube ‘박승현’

의사는 “지금 현재 상황은 (정자가) 한 마리도 없다. 한 마리도 안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00% 불임이다. 스테로이드를 맞으면 정말 되돌릴 수 없다”고 덧붙였다.

검사를 마친 박승현은 충격에서 벗어나질 못했다.

그는 “(스테로이드를 사용하기 전) 물론 각오했고, 분명히 이렇게 될 줄 알고 있었지만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고 고백했다.

이어 “스테로이드의 가장 큰 무서움은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것이다. 현명한 선택을 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YouTube ‘박승현’

실제로 스테로이드 부작용의 무서움은 익히 알려져 있다.

스테로이드를 사용할 경우 체내에 남성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는 상황이 지속된다.

이로 인해 고환이 정상적인 기능을 하지 못하며, 여유증과 심혈관 질환 등의 치명적인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스테로이드 한 방으로, 인생이 한 방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