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저 열심히 사는 것뿐” 배달일 하는 근황 전한 태사자 멤버 김형준

이서현
2019년 12월 3일 오전 10:13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5:41

그룹 ‘태사자’ 멤버 김형준이 최근 택배일을 하던 중 찍은 사진 공개해 관심을 받고 있다.

태사자 멤버들은 지난 11월 2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에 출연해 오랜만에 완전체 무대를 선보였다.

많은 팬들이 기다려온 무대지만 태사자 멤버들은 그동안 출연을 여러 차례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준 인스타그램

김형준은 “가수를 그만두고 나서는 연예계 활동을 안 했기 때문에 이제 와서 내가 나가는 게 부담이 많이 됐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택배 기사로 일하며 인생을 즐기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형준 인스타그램
김형준 인스타그램

김형준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송 중에 찍은 사진을 올리며 ‘쿠팡맨’으로 사는 자신의 근황을 알렸다.

그는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열심히 재밌게 살고 있다”며 “사업하다 망해서 하는 것도 아니고, 돈이 많아서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다. 그냥 열심히 사는 거다”고 당당하게 소신을 밝혔다.

또 “작년까지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이 일을 시작하면서 성격도 밝아졌다”라며 “새벽에 일할 땐 그 시간에 열심히 살고 계신 다른 분들을 보면서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생각도 든다”라고 적었다.

택배 일을 진정으로 즐기고 있다는 그는 ‘#생각만큼 힘들지 않음 #어른들의 산타 #직업엔 no귀천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은 더 소중함’이라는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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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에 대한 얘기가 많아서 쿠팡플렉서할때 찍은 사진들 몇장 투척합니당. 일하면서 사진찍을 일이 많지는 않아서 사진이 많지는 않네여 ㅎㅎ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열심히 재미있게 살고있습니다. 사업하다 망해서 하는 것도 아니구요 돈이 많아서 취미로 하는 것도 아니구요 ㅎㅎ 그냥 열심히 사는거져 ^^ 낮 밤 시간나는대로 하고있어요. 지금까지 3만개정도 배송한것같네요. 사실 작년까지는 좀 정신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있었는데 이 일을 시작하면서 정신적으로도 좋아지고 성격자체가 밝아졌네요. 1월에 84키로였던 몸무게도 배송일을 하면서 72키로까지 빠져서 #다이어트 도 되었구요 (먹고 싶은거 다 먹어도 살이 빠지더라구요). #슈가맨3 를 위해서 마지막한달은 식단까지 조절하니 67키로까지 내려갔네요 ㅎㅎ 새벽에 일할땐 그시간에 열심히 살고 계신 다른 분들 보면서 아 나도 열심히 살아야겠구나 생각도 들고 돈도 벌고 살빠지고 정신적으로도 많은 도움이 되었네요. 이번 한해는 참 열심히 살았구나 생각도 들고 의미있는 2019년이네요. #태사자 #태사자김형준 #김형준 #쿠팡플렉서 #일하니 잠도 잘 잠 #생각만큼 힘들지않음 #언제나 안전운전 #고객님의 기프트는 소중하게 #레말마드리드 경기있는날은 강제휴무 #슈가맨 #어른들의 산타 쿠팡맨 #직업엔 no귀천 #열심히일해서 번돈은 더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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