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중떡볶이 아시나요?” 온라인으로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아이돌들

이현주
2021년 01월 22일 오후 1:49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51

한류 열풍의 주역인 아이돌들이 온라인 체험 페스티벌을 통해 한국 문화를 본격 알린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이동 반경이 줄고 비대면 시대가 길어진 요즘.

‘인사이드 케이팝’ 행사에 참여한 크래비티가 궁중떡볶이를 만드는 장면/에어비앤비 제공

케이팝과 여행 콘텐츠가 적극적으로 만난 것이다.

19일 에어비앤비는 몬스타엑스, 더보이즈, 드림캐쳐 등 아이돌 그룹이 참여하는 온라인 체험 페스티벌 ‘인사이드 케이팝’을 25일부터 30일까지 연다고 밝혔다.

에어비앤비는 전 세계 10만 개 국가와 도시에 400만 명이 넘는 호스트를 보유한 글로벌 공유숙박 회사다.

몬스타엑스 공식 인스타그램

온라인상에서 진행되는 인사이드 케이팝은 한류 열풍의 주역인 아이돌 그룹이 직접 출연하는 14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서울 서촌 한옥, 강남구의 스튜디오 등에서 실시간으로 스타나 케이팝계 종사자들이 온라인 손님을 맞는다.

몬스타엑스는 편의점 음식 골라 먹기, 더보이즈는 비즈 팔찌 만들기, 크래비티는 궁중 떡볶이를 만들기를 함께 하는 식이다.

더보이즈 공식 인스타그램

걸그룹 드림캐쳐 멤버 한동과 유키스 멤버 케빈은 화보촬영 경험을 살려 사진촬영 시 자연스러운 표정과 포즈 취하는 법을 알려준다.

헤어스타일리스트나 댄서가 알려주는 뷰티, 안무 교실도 있다.

인사이드 케이팝은 영어와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드림캐쳐 공식 인스타그램

21일 오전 8시부터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예약을 받는다.

1회 체험 비용은 20달러(약 2만2000원).

스타와 직접 소통하고 온라인 화면에 뜬 스타와 인증샷도 남길 수 있어 전 세계 팬들이 밀려들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