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휴가 나왔다가 ‘악질 몰카범’ 직접 제압해 경찰에 넘긴 배우

황효정
2020년 07월 21일 오후 3:41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1:56

배우 김민석이 군 복무 중 휴가를 나온 상황에서 악질 몰카범을 직접 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21일 김민석의 소속사 리스펙트 엔터테인먼트 측은 언론을 통해 “김민석이 말년 휴가 기간 중 여성의 신체를 불법 촬영하는 몰카범을 발견한 후 직접 제압해 경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소속사의 설명에 따르면, 김민석은 지난 19일 말년 휴가를 나와 서울 강남구 압구정 한 카페를 찾았다.

그때 한 여성의 다리를 불법으로 촬영하고 있던 몰카범을 발견한 뒤 도망치지 못하도록 직접 붙잡아 제압해 경찰에 인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김민석의 용기 있는 행동으로 몰카범은 현장에서 곧바로 경찰에 체포됐다.

언론 등에 따르면 이 몰카범은 휴대전화에 많은 여성의 몰카 사진을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다시 말해 김민석이 악질 범죄자를 잡는 데 직접적인 기여를 한 셈이다.

배우 김민석은 지난 2018년 현역으로 입대해 최근 국방의 의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