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반공 추세에 재평가받는 파룬궁 “감사 빚졌다”

톈윈(田雲)
2020년 09월 1일 오후 9:45 업데이트: 2024년 02월 19일 오후 3:18

“공산당은 인류 역사상 가장 사악한 정권이며 현재 파룬궁은 가장 강력한 반공 세력이다.”

지난 7월 게재된 한 트위터 이용자가 남긴 이 글은 중국 공산당(중공)의 본질을 명확히 드러내면서 현재 중국인들이 보는 파룬궁(法輪功, 정식명칭: 파룬따파)에 대한 시각을 가장 잘 보여주고 있다.

미국이 주도하는 자유진영과 중공 정권 사이의 대결이 정사(正邪)대전으로 확대되면서, 중국인들 사이에서는 지난 21년간 중공의 사악함을 폭로하고 박해에 저항해 온 파룬궁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지고 있다.

중국계 이민자들 “당신들의 끈질김에 감사하다”

파룬궁 정보사이트인 밍후이왕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토론토에 위치한 캐나다 탈당(脫黨) 서비스센터에서 이색적인 자동차 시위가 열렸다.

행사가 끝난 뒤 한 중국인 남성이 주차장에서 파룬궁 수련자를 찾아 엄지손가락을 세우며 “지켜보고 있었다. 예전부터 자주 봐왔지만 다가가진 못했다. 오늘은 정말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어서 왔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당신들의 끈질김에 감사하고 당신들이 한 모든 일에 감사하다. 당신들의 끈질김이 없었다면 오늘날 같은 정세도 없었을 것이다. 정말 대단하고, 굉장히 감사히 여기고 있다. 당신들이 우리나라의 희망이다”라고 했다.

자신을 기독교 신자로 소개한 이 남성은 “공산당의 탄압이 파룬궁에 그치지 않고 기독교로도 향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당신들이 이렇게 꾸준하니 이제 미국도 다 알 것”이라고 했다.

누리꾼 “파룬궁에 사과와 감사를 빚졌다”

지난달 28일 작가이자 기업가이며, 중공에 반대하는 트위터 이용자(아이디 一剑飘尘@yjpc06)는 자신의 트위터에 “나는 파룬궁을 오랫동안 존경해 왔지만, 내가 볼 땐 이제 모든 중국인이 파룬궁에 사과를 빚지고 있다. 파룬궁은 가장 큰 박해를 받으면서도 가장 견고한 반공 세력이다. 파룬궁에 감사한다”라고 썼다.

많은 사람이 댓글을 달며 동의했다. 한 누리꾼은 “동의한다. (베이징) 올림픽이 있던 해에 모든 중국인이 뉴욕 퀸스 거리로 나와 파룬궁에 반대하고 욕을 했는데, 이제 와 보니 너무 미안할 뿐”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당신의 의견에 동의한다. 파룬궁은 20년 이상 끊임없이 탄압에 맞서고 중공의 폭정에 맞서 왔다. 중국의 자유 민주주의 운동 중 가장 강력한 집단이다. 중공이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파룬궁이고, 진정으로 중공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두 파룬궁을 지지한다”고 적은 사람도 있다.

이외에도 “파룬궁의 끈기가 존경스럽다” “파룬궁은 내가 본 중국인 중 가장 단결된 단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이러한 인터넷 댓글들은 점점 더 많은 중국인이 반성과 함께 파룬궁의 헌신과 비범함을 내심 깨닫고 있으며, 중공의 사악한 선전이 갈수록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파룬궁 수련자들, 왜 진상을 알리나

필자는 한 누리꾼이 쓴 인터넷 글이 떠오른다. “지금까지 파룬궁이 도리에 어긋나는 일을 하는 것을 본 적 없는데 중공은 계속해서 수련자를 탄압하고 있다며 중공이 무엇을 두려워하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느냐”는 내용이었다.

파룬궁은 ‘진실, 선량, 인내’(真善忍)를 원칙으로 삼는 수련단체다. 수련자들은 진실을 말하려 한다. 그러나 중공은 사회 안정을 해친다며 이를 금지하고 수련을 포기하지 않으면 때리고 가두며 고문하고 죽이기까지 한다.

중공이라는 거대한 권력 집단이 일개 수련자들의 단체를 왜, 무엇 때문에 두려워하는 걸까?

그들은 중국인들이 진실해지고, 선량해지고, 인내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진리를 추구하는 과정에서 사람들은 자연스레 중공의 사악하고 난폭한 본질을 깨닫게 되어 그들을 좇는 것을 거부하게 될 것이다. 중공의 기만적인 선전은 시장을 잃게 될 것이고, 그들의 불법 통치 역시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중국에서) 선량한 사람의 최저 기준은 파룬궁에 대한 태도” “파룬궁은 몇 년 동안 세계적인 반공 전쟁의 절반을 차지해 왔다”라고 썼다. 이는 파룬궁이 중국에서 선(善)을 지켜왔다는 의미다.

중공은 유혈 탄압으로 수련자들의 입을 막아왔고, 파룬궁 수련자들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진실(진상)을 알려왔다. 명예나 이익, 정치적 의도가 아니라 오직 탄압을 저지하고 보편적 가치를 지키려는 목적이었다.

동시에 중국인의 신앙과 언론의 자유 그리고 알 권리를 지키고, 전 세계에 해악을 끼치는 중공의 거짓말을 타파하려는 목적이었다. 파룬궁의 반공 전쟁은 이런 의미다.

중화권 네티즌 사이에서는 중공 당국이 설치한 방화벽을 우회하는 데 파룬궁 수련자들이 개발해 무료로 제공하는 VPN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정확한 숫자는 알 수 없지만, 파룬궁에 관한 트위터 게시물 댓글에는 이를 언급하는 경우를 흔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구글이 차단돼 외국 사이트를 더듬더듬 뒤져가며 구한 VPN으로 바깥세상을 알아가곤 했는데, 가장 처음 사용한 게 파룬궁이 만든 VPN였다”고 밝힌 누리꾼도 있었다.

중공은 초기 투자에만 8억 달러를 들인 인터넷 방화벽 ‘황금 방패’를 구축했다. 중국 누리꾼들이 인권과 자유에 관한 어떠한 정보도 얻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여기에는 톈안먼 사건, 티베트 상황, 파룬궁에 관한 진실도 포함됐다.

2001년 미국의 파룬궁 수련자들은 비영리 조직인 ‘글로벌 네트워크 자유 연맹’을 설립하고 4개의 네트워크 회사들과 가맹을 맺어 VPN 소프트웨어와 이를 지원하는 우회 네트워크를 개발해 단숨에 중공의 방화벽을 비틀었다.

한 중국 누리꾼은 “일반적인 사람이라면 어두운 세력에 맞서 싸울 배짱도 의지도 없다”면서 “파룬궁 관계자가 매수됐다는 소식은 들어본 적 없는 것 같다. 20여년을 하루처럼 견뎌내는 용기에 탄복했다”고 평가했다. 금전적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신념을 지키는 것은 중국의 전통적 가치관이기도 하다.

현재 중공 바이러스(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가운데, 중공은 초기 발생 상황과 질병에 관한 정보를 은폐했다가 세계적인 비난을 불러일으켰다.

그 사이에도 중공은 홍콩과 신장 지역에서 대규모 인권탄압을 진행하며 국제사회의 반발을 샀다. 이 지역에서 중공이 사용한 수법은 지난 20여년간 파룬궁을 탄압한 수법과 비슷했다. 경제적 이익을 내세워 세계를 침묵하게 하고 은밀한 침투와 통일전선 전술로 각국의 국가안보를 위협한다.

파룬궁 수련자들의 진상 알리기는 중공이 사악한 본성과 그동안 저지른 범죄를 폭로하는 행위다. 이는 오늘날 중공의 기만으로 큰 피해를 본 각국 정부와 국민에 위험을 미리 알린 것과 마찬가지다.

파룬궁 수련자들은 중국인들을 구하기 위해 공산당 산하 3대 조직을 탈퇴하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는 오늘날 인류사회를 위협하는 가장 큰 세력인 중공의 해체를 촉진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어떠한 폭력과 사고를 일으키지 않고 있다. 인류에 대한 큰 공헌인 셈이다.

중국에서 확산되던 파룬궁에 주어진 시련과 저항, 극복은 중국인의 권리와 자유 회복, 도덕의 재건, 전통문화의 부흥과 이어진다.

국제사회는 탄압 초기 중국에서 파룬궁이 겪은 고초를 몰랐거나 무관심했지만, 지금은 수련자들이 걸어온 진상 알리기와 박해 반대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중공의 위협이 국제사회로 확대되면서, 뒤늦게 그 위험성을 알아차린 각국 정부와 여러 인물은 파룬궁에 감사와 사과를 나타내고 중국인들은 중국공산당, 공산주의 청년당, 소년선봉대를 탈퇴해 중공을 해체하고 있다.

*이 기사는 저자의 견해를 나타내며 에포크타임스의 편집 방향성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