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받고 있는 선거 시스템…미국인들은 목소리를 내야 한다

편집위원회
2020년 12월 9일 오후 9:12 업데이트: 2022년 06월 2일 오후 2:37

12월 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2020년 선거에서 발생한 부정행위와 사기를 국민들에게 직접 자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대통령으로서 최고의 책무는 미국의 법과 헌법을 수호하는 것”이라며 “이는 왜 내가 우리의 선거 시스템을 보호하기로 했는지에 대한 이유이며, 이 시스템은 현재 체계적인 공격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초대 대통령 조지 워싱턴의 리더십 아래에 건국됐다. 그가 군대를 이끌고 독립전쟁에서 승리했기 때문이다. 운 좋게도 이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이 나타나 남북전쟁이라는 곤경을 헤쳐나가면서 미국을 하나로 묶어주었다.

이제 미국은 지속적인 자유와 지도자를 선출할 권리를 지켜낼 수 있을지, 세 번째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2001년 9월 11일 테러 당시 언론 보도를 통해 드러난 미국은 빠른 전환을 보여준 나라였다. “미국이 공격받고 있다”는 소식은 금세 “미국은 회복하고 있다”, “미국이 반격하고 있다”가 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은 “기본권 수호”라는 점에서 비슷한 전환을 예고했다. 그는 현재 미국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조직적이고 광범위하게 실행된 선거 사기에 관해 설명했다. 대통령의 말처럼 이는 그 자신을 위한 게 아니라 “우리 민주주의와 여러 세대의 미국인들이 싸우고 피를 흘리고 목숨을 바쳐 수호한 신성한 권리에 관한 것”이다.

대통령은 “이보다 긴급하거나 중요한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어 “2020년 선거에서 발생한 사기, 엄청나고 끔찍한 사기를 근절하지 않으면 우리에게는 더 이상 나라가 없다. 미국 국민의 결의와 지지를 통해 정직하고 무결한 선거를 회복하고 정부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전했다.

아마도 상황은 독립 전쟁이나 남북 전쟁 때보다 복잡하다. 이번에 미국은 해외와 미국 내 공산주의 세력이 결탁하고 국제적 네트워크를 구축한 적을 상대한다.

공산 중국은 지난 수십 년간 미국을 상대로 ‘무제한 전쟁’을 벌여왔다. 중국 공산당(중공)은 자유 세계의 리더인 미국을 가장 큰 위협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공산주의자동맹의 목표이자 유일한 생존 방법은 미국을 점령하고 전 세계를 비추는 자유의 등불을 꺼뜨리는 것이다. 중공은 미국의 체제를 조직적으로 침투하고 미국 내 친공세력과 유대를 구축했다.

세계화(Globalization)는 공산주의 운동이다. 자유세계, 특히 미국을 약화시키고 공산주의자들을 보조적으로 지원하려는 의도가 깔린 조직적 움직임이다. 국제 공산주의자들은 세계화 운동을 통해 중국 공산주의자들과 협력했다. 수십 년의 작업 끝에 미국에서 공산 쿠데타를 조직할 수 있을 만큼 강해졌다.

최근 수십 년 동안, 각 당의 구성원들은 세계화와 사회주의에 찬동하면서, 지속적인 재정 지원으로 중국 공산주의자들을 생명 연장하고 강화시켰다.

올해 중공이 완전히 장악하게 된 홍콩에서 일어났던 일들이 지금 미국에서 일어나고 있다.

주류언론, 빅테크 기업과 정부 내부 및 영리·비영리 부문의 막강한 이해관계자들이 힘을 합쳐 미국 대통령에 맞서고 있다.

주류언론은 경합주 곳곳에서 열리는 선거 청문회는 들여다보기를 거부하면서, 신빙성 있는 혐의와 증거를 “근거 없다”고 보도한다.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번 선거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사실조차 알지 못하게 됐다. 대부분의 미국 언론은 중국의 관영언론과 차이가 없어졌다. 그들은 거짓말하고 숨기며, 공론화하는 것들은 전부 세뇌를 위한 선전이다.

게다가, 서구의 빅테크 기업들은 공산 중국에서 볼 수 있는 것과 다를 바 없는 방식으로 사람들의 소통을 차단했다. 이들 기업의 주장과는 달리 소셜미디어는 열린 담론을 위한 플랫폼이 아닌 소통을 제어하는 기계가 됐다.

국민 세금으로 돌아가는 주요 정부 기관들은 대규모 부정선거의 신빙성 있는 혐의와 증거를 조사하는 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그들은 국제 공산주의자들과 손잡고 쿠데타를 일으키려는 국내 세력을 그저 방관하고 있다.

우리 에포크타임스의 직원 중 상당수는 중국이나 세계의 다른 지역들에서 공산주의 정권을 직접 경험했고 그 폭정을 피부로 알고 있다. 미국이 제공하는 자유 아래 번성을 누렸던 우리는, 이제 그 자유가 위험에 처해있음을 이웃 시민들에게 알려야 할 책임감을 느낀다.

만약, 이 중대한 순간에 우리가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지난 수십 년간 중공과 그 공산주의자 동맹들이 꿈꿔 온 미국의 자유가 절명을 맞는 순간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9·11 테러 당시, 납치된 항공기(UA93편)에 탑승했던 40명의 미국인은 미국의 수도를 지키기 위해 테러범들과 싸웠다. 이들은 비상하게 행동한 평범한 사람들이었고, 용감한 미국인이었다. 그들은 행동을 취하기 전에 투표했다. 생사가 걸린 시험의 순간에도 납치된 항공기에서 그들은 투표를 했다.

그들은 투표했고, 기도했고, 그러고 나서 행동했다. 이것이 미국의 정신이다. 이것은 미국의 믿음이요, 미국의 전통이다. 우리는 하나하나의 표를 신성하게 여긴다. 우리는 투표로 결정을 내리고, 결과를 믿고, 투표에 따라 행동한다.

2020년 선거는 모든 개인, 모든 기업, 모든 언론, 심지어 전 세계 모든 국가의 진정한 위치를 드러내고 있다.

11월 27일 미시간주에서 열린 부정선거 관련 청문회에서 목격자 멜리사 카론은 ‘왜 더 많은 사람들이 증언에 나서지 않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내 삶은 파괴됐다. 이것 때문에 삶이 완전히 파괴됐다. 가족을 잃었고 친구도 잃었고 협박받고 있다. 내 아이들도 협박받고 있다. 우리는 이사해야 했다. 전화번호도 바꿔야 했다.”

이러한 적개심에 직면했지만, 그녀는 증언하기 위해 공개석상에 나섰다. 용감하게, 자신의 처지보다 국가의 이익을 우선시했다.

미국 독립전쟁 당시 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사람인 토머스 페인은 “지금은 인간의 영혼을 시험하는 시대”라고 말했다.

카론뿐만 아니라 모든 미국인들이 시험을 마주하고 있다. 우리는 자유를 사랑하는가, 자유를 빼앗으려는 공산주의 세력에 기꺼이 반대할 것인가? 중공이 홍콩을 장악하려 움직이자 홍콩인 수백만 명이 항거했다.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다. 그러자 홍콩인들은 거리에서 자유의 상징인 미국 국기를 흔들었다.

오늘날 우리가 마주한 시험에는 세계의 운명이 달려 있다. 사악한 세력은 우리가 항복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미국의 전통은 폭정에는 저항하고, 위협에는 용기로 맞서라고 가르친다. 전통은 악에 대항하기 위해, 믿음으로부터 힘과 지략을 끌어내는 법을 가르친다.

이 결정적인 순간에 미국인들은 사기와 거짓에 대항하고 진실의 편에 서서 단결해야 한다. 공산주의가 아닌 자유를, 악(惡)이 아닌 선(善)을 선택하는 일이다.

이는 투표할 권리에 관한 문제이자 계속 자유로운 국가를 누리느냐의 문제다.

원제: With Our Election System Under Assault, Americans Need to Speak Up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