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사냥 나선 ‘레스터 킬러’ 손흥민, 전반 시즌 1호 도움…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정경환 기자
2019년 09월 21일 오후 9:33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6:16

오늘(21일) 레스터시티를 상대로 프리미어리그 두 경기 연속골에 도전하는 손흥민(토트넘)이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에서 전반전 해리 케인의 선제골을 도왔다. 손흥민의 도움과 케인의 골로 토트넘은 1-0으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감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프리미어리그 2019-20 시즌 5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경기에서 멀티 골을 포함해 팀의 4골에 모두 관여해 경기 최우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이러한 기세를 몰아 이번 레스터시티와의 대결에서도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15-16시즌 레스터 시티전에서 활약하는 손흥민 선수 모습 | 연합뉴스

손흥민은 지금까지 레스터 시티와의 9차례 맞대결 중 5골 3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그가 일명 ‘손흥민 존’에서 넣은 감아차기 골은 미국 NBC 스포츠에서 꼽은 2018년 최고의 골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처럼 손흥민이 레스터시티전에서 강한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이번 경기에 대해 팬들이 더욱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부분이다.

지난 2018-19시즌 레스터 시티전에서 손흥민 선수 | 연합뉴스

‘레스터 킬러’로 불리는 손흥민이 출전한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의 경기는 스포티비, 스포티비 2 등에서 중계한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 19일, 올림피아코스와의 2019-20 챔피언스리그 1라운드에서는 체력 안배를 위해 출전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