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님 택배가 도ㅊ…” 문 앞에서 배송 인증 사진 찍던 택배기사님이 목격한 장면

김연진
2020년 07월 30일 오후 12:16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후 1:51

언제 올까. 오늘일까, 내일일까.

“띵동~”

목이 빠지도록 기다리던 택배가 드디어 도착했다. 택배기사님이 벨을 누르셨다. 빛보다 빠르게 현관 밖으로 튀어 나가 택배를 집었다. 그러다 택배기사님과 눈이 마주쳤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택배기사님이 찍은 배송 인증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사진은 한 택배 회사 소속 기사님이 현관 앞에 물건을 두고 배송 인증 사진을 촬영한 것이다.

최근 택배 주문 고객들에게 직접 택배 배송 위치를 찍어 보내주면서 안전하게 물건이 배송됐음을 알리는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다.

택배기사님은 “딩동! 고객님의 소중한 상품이 도착됐다는 소식을 알려드립니다”라며 고객 현관 앞을 촬영했다.

그런데 그때, 한 꼬마가 잽싸게 튀어나왔다. 그러더니 한 손으로 문을 잡고, 다른 한 손으로 택배를 집으려고 팔을 뻗었다. 그러던 찰나에 사진이 찰칵 찍힌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

놀라운 순간이 포착된 해당 사진은 꼬마의 부모로 추정되는 누리꾼이 온라인에 공개하면서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정말 빠르다”, “택배를 얼마나 기다렸으면”, “뭘 주문했길래 저렇게 신이 났을까” 등 다양하게 반응하며 폭소를 금치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