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의 롤스로이스 박고 좌절해 주저앉은 오토바이 배달원에게 차주가 보인 반응

이현주
2020년 08월 14일 오후 12:19 업데이트: 2022년 12월 14일 오전 9:32

차량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위해서 한 남성이 주저 앉아 있다.

그의 뒷모습은 좌절감에 무기력해진 모습이다.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걸까?

베트남 매체 ‘소하’

11일 베트남 매체 소하에 따르면 지난 8일 ‘배달원을 울린 롤스로이스 차주’라는 제목의 사진이 SNS 상에서 빠르게 공유됐다.

당시 중국 광저우의 거리에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오토바이를 탄 배달원이 운전 부주의로 고가의 롤스로이스 자동차와 부딪힌 것이다.

다행히 배달원은 큰 부상을 당하지는 않았다.

베트남 매체 ‘소하’

그러나 배달원은 자신이 고가의 자동차 롤스로이스에 부딪쳤다는 사실을 알고 크게 당황했다.

실제로 해당 차량은 수리비만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이 드는 것으로 알려졌다.

심지어 사고 부주의는 배달부에게 있어서 꼼짝없이 거액의 수리비를 물어줘야 하는 상황이었다.

배달원은 허망한 표정으로 도로에 주저 앉았다.

베트남 매체 ‘소하’

현장도 아수라장이었다.

배달원이 싣고 있던 짐들은 도로에 쏟아졌다.

차량이 뒤엉켜 도로는 엉망이 됐고 여기저기서 자동차들은 경적을 울려댔다.

이런 대혼란의 와중에 롤스로이스 차주인 여성 운전자가 배달원에게 다가왔다.

베트남 매체 ‘소하’

이 여성은 사고를 낸 배달원에게 화를 내는 대신 눈높이를 맞추고 차분하게 대화를 나눴다.

원망의 눈초리 대신 밝은 미소를 보여주며 배달원의 마음을 달랬다.

여성 운전자가 보상을 청구할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그 상황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은 운전자를 보며 많은 누리꾼들은 감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