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시설 이탈해 사람들 쫓아오자 ‘폴짝폴짝’ 뛰어다니며 약 올린 ’20대 신천지 교육생’

이서현
2020년 03월 30일 오전 10:45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4:54

격리시설에서 치료를 받던 20대 확진자의 무책임한 행동이 공분을 사고 있다.

신천지 교육생인 A(25)씨는 격리시설을 무단으로 이탈한 후, 인근 펜션에서 커피까지 얻어 마셨다.

또 택시를 부르는가 하면 쫓아온 의료진을 보며 여유롭게 춤까지 췄다.

27일 대구시는 정례브리핑에서 “20대 여성 입소자 1명이 도시락, 방역물품 공급을 위해 열어둔 지하층 출구를 통해 15분 무단이탈한 사실이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A씨를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고발 조치했다.

A씨는 지난 8일 중공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진 판정을 받은 후 13일 생활치료센터인 충북 보은군의 사회복무연수센터에 입소해 격리치료를 받았다.

유튜브 채널 ‘청주일보TV’

26일 오후 2시 30분경 센터를 나와 마스크도 쓰지 않은 채 주변을 30여 분가량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출입 관리자들이 정문을 지키고 있었지만, 입소자에게 도시락을 배부하는 시간에 A씨가 움직여 의료진으로 오인해 제지하지 않았다.

A씨는 인근에 있던 펜션 주인인 70대 부부를 만나 커피까지 얻어 마셨다.

평소 외지인의 방문이 잦았던 펜션이었기에 주인 부부는 친절하게 A씨에게 커피를 대접했던 것.

A씨는 커피를 입만 조금 댔다가 뜨겁다며 여주인에게 건넸고, 여주인은 별다른 의심 없이 그걸 마셨다고 한다.

외지인에게 친절을 베푼 이 부부는 검사를 기다리며 자가격리 됐다.

유튜브 채널 ‘청주일보TV’
유튜브 채널 ‘청주일보TV’

청주일보 유튜브 채널에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A씨가 보인 행동은 더 충격적이다.

A씨는 펜션 인근 평상에 올라서서 신나게 춤을 췄다.

이후, A씨의 무단이탈을 확인한 대구시 지원단이 직원이 쫓아오자 A씨는 약을 올리듯 춤을 추며 이곳저곳을 뛰어다녔다.

A씨는 1시간여 만에 의료진과 함께 센터로 돌아갔으며 “답답해서 나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A씨가 다른 돌발행동을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해 27일 대구 관내 병원에 입원 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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