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권력 장악한 시진핑 ‘집권 3기’ 의미는? [스폐셜 리포트]

새로운 종신 지도자의 탄생일까요?

세계에서 가장 잔혹한 공산주의 지도자 마오 주석의 뒤를 이어 그 역사는 시진핑에 의해 반복되려 하고 있습니다.

오늘 특집에서는 시진핑의 3연임이 중국과 세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봅니다.

미국은 어떤 일을 예상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자유세계는 전쟁에 휘말리게 될까요?

‘China in Focus’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저는 티파니 마이어입니다.

중국의 지도자 시진핑은 자신의 3연임을 확보했습니다.

그의 전임들이 세운 당의 전통을 깬 것입니다.

제20차 전국 당대회에 따른 결과입니다.

5년마다 개최되는 중국 최대의 정치 이벤트입니다.

행사가 마무리되면서 중국 내부와 외부에서는 초점이 다르게 맞춰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전임 지도자 후진타오가 마지못해 당대회에서 퇴장하는 영상이 트위터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계를 뜨겁게 달군 반면 중국에서는 해당 영상들이 보이지 않습니다.

심지어 중국의 트위터격인 ‘웨이보’에서는 후진타오의 이름조차 검색되지 않습니다.

중국의 극심한 소셜 미디어 검열을 엿볼 수 있는 장면입니다.

중국 내 관영 매체들은 그가 몸이 불편하다고 보도했지만 해당 장면은 내보내지 않았습니다.

한편, 엄격한 수색에도 불구하고 해외 언론들이 해당 장면을 포착할 수 있었던 건 그 메시지가 중국 외부를 향한 것임을 시사하기도 합니다.

중국 문제 분석가인 제이슨 마는 다음과 같은 통찰을 내놓습니다.

– 시진핑이 이런 연극을 연출한 건 오로지 하나의 목적 때문이었습니다.

전임 후주석으로 대표되는 시대가 중국에서 완전히 끝났고, 중국은 이제 시진핑의 새로운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는 신호입니다.

세계의 시선이 후진타오에게 향한 동안 중국 내부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을까요?

중국 경제 분석가 안토니오 그라세포는 우선 경제 상황을 살펴봐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이하 생략…

<나머지 내용은 상단의 영상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