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출고된 자동차 ‘액셀’ 잘못 밟아 사람 덮친 ‘벤츠 사고’ CCTV 영상

김연진
2020년 03월 26일 오전 10:00 업데이트: 2022년 12월 20일 오후 4:56

60대 여성 운전자의 조작 미숙으로 가속 페달을 잘못 밟아 차량이 벽으로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 과정에서 앞에 서 있던 남성 직원이 정면으로 차량에 치였고, 결국 하반신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경기 안양 동안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20일 오후 4시 16분께 안양시 동안구의 벤츠 전시장에서 벌어졌다.

YouTube ‘dard stan’

당시 벤츠 차량에는 60대 여성 운전자가 탑승해 있었는데, 갑자기 차량이 돌진하면서 담벼락 앞에 있던 50대 차량 딜러를 들이받았다.

주변에 있던 목격자들은 차를 밀어내 피해자를 빼내 보려고 애썼다. 그러나 피해자는 고통을 호소하면서 그대로 쓰러지고 말았다.

이 사고로 딜러는 하반신이 골절돼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사고 현장은 그야말로 처참했다. 담벼락이 와르르 부서질 정도로 큰 충격을 받은 모습이었다.

YouTube ‘dard stan’

경찰의 설명에 따르면, 60대 여성 운전자 A씨는 새로 산 차를 인도받아 또 다른 차량 영업 직원을 조수석에 태우고 설명을 듣고 있었다.

이후 전시장을 나가려고 하는 순간 차량이 앞으로 돌진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영상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피해자가 숨졌다”는 허위 사실이 유포되기도 했으나, 현재 피해자는 생명에 지장이 없으며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