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에게 피해 주긴 싫고, 차에서 담배는 피우고 싶었던 아빠의 선택

김연진
2020년 12월 29일 오전 9:59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후 1:20

운전 중에 담배를 피우고 싶었던 아빠는 가족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으면서도, 마음껏 담배를 피울 수 있는 방법을 연구했다.

그렇게 머리를 싸맨 결과, 실제로 이것이 가능해졌다.

과거 한 유튜브 계정에는 “가족에게 피해 안 가게 차에서 담배 피우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짧은 영상이 하나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한 남성은 운전 중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다. 담배 연기를 한 모금 들이켜더니, 무언가를 잡고 연기를 내뱉었다.

그렇다. 빨대였다. 빨대가 차 외부로 향하게 설치한 뒤, 빨대에 연기를 내뱉어 밖으로 빠지게 만드는 구조였다.

신기하게도 담배 연기가 전혀 차 안에 머물지 않았다. 모든 연기를 빨대를 통해 내뱉어 밖으로 내보냈다.

이 방법을 실현하기 위해 얼마나 연습하고 노력했을지, 여실히 느껴지는 장면이다.

YouTube ‘Jr Lee’

영상 게시자는 “추석에 운전하면서 차 안에서 냄새 안 나게 담배 피우는 아빠 ㅋㅋㅋ 너무 웃기다”라고 전했다.

누리꾼들은 그의 획기적인 아이디어와 불굴의 의지에 감탄했다.

한 누리꾼은 “뒤에서 보면 증기기관차인 줄 알겠다”, “뒷차가 놀라는 거 생각하면 너무 웃기다”, “어떻게든 담배를 피우겠다는 아빠의 노력”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른 누리꾼은 “금연이 가장 좋은 방법이지만, 그래도 가족분들께 피해를 주지 않으려는 모습이 좋은 것 같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