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앉아서 배에 힘만 줘도 뱃살이 쏙 빠진다 (전문가 의견)

김연진
2021년 02월 16일 오전 10:25 업데이트: 2022년 12월 13일 오전 11:23

코로나19의 여파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지속되면서 때아닌 부작용이 생겼다.

운동도 제대로 못 하고, 집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늘다 보니 ‘확찐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비상이다.

특히 주체할 수 없이 늘어나는 뱃살로 고민인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을 위해 가만히 앉아서 뱃살을 관리하는 초간단 운동법을 소개하겠다.

일명 ‘드로인 운동’이라고 불리며, 뱃살을 관리하는 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입소문이 났다.

연합뉴스

매일 꾸준히 2주간 드로인 운동을 했는데 허리둘레가 7cm나 줄었다는 실제 사례도 유명하다.

운동법은 매우 간단하다. 허리를 곧게 펴고, 어깨에 힘을 빼고 바른 자세를 유지한다. 앉아서도 가능하다.

이 상태에서 배에 힘을 준 채로 약 30초를 유지한다. 끝이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허리, 어깨를 굽히지 말아야 한다는 것. 자세가 좋지 않으면 복부에 힘이 제대로 들어가지 않아 효과가 없다.

TV조선 ‘내몸 사용설명서’

드로인 운동은 일상생활을 하면서 틈틈이 해주는 게 좋다. 한 번에 30초씩, 주기적으로 힘을 주면 뱃살을 관리하고 복부 비만을 예방하는 데 좋다.

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한지혜 교수는 “의식적으로 배를 집어넣으며 근육 수축을 반복하면, 기초대사량이 높아지고 체지방이 분해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운동을 잘 안 하거나, 복근이 없는 사람들은 효과가 매우 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