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예언가 “시진핑 올해 사회체제 전환, 김정은 탄도미사일 발사..결국 中 도주”

리윈
2020년 01월 10일 오후 1:45 업데이트: 2020년 01월 10일 오후 1:55

2016년 트럼프의 미 대통령 당선을 예언했던 영국 예언가가 최근 2020년 예언을 발표했다. 그는 중국 공산당 정권이 홍콩에서 중국 본토로 전해진 새로운 혁명에 직면하게 되며, 시진핑은 어쩔 수 없이 체제 변화에 동의하고, 김정은도 중국으로 도피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영국 사우샘프턴(Southampton)의 크레이그 해밀턴-파커(Craig Hamilton-Parker)는 자칭 심령술사다. 그는 최근 유튜브 및 개인 홈페이지에서 “2019년의 호주 산불, 홍콩의 송환법 반대 항쟁, 위키리크스(Wikileaks)의 핵심 인물인 줄리언 어산지(Julian Assange)의 체포, 그리고 영국의 대규모 홍수 사건 등의 예언이 모두 적중했다”고 말했다.

최근 해밀턴은 ‘2020년 세계 예언’을 추가로 발표했다. 그의 예언에는 중동 전쟁 발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재선 성공, 보리스 존슨(Boris Johnson) 영국 총리와 파트너인 캐리 시몬스(Carrie Symonds)의 결혼, 유럽의 경제 위기 및 중국의 새로운 혁명 발생 등이 포함돼 있다.

홍콩 항쟁을 이미 예언한 바 있는 해밀턴은 중국의 혁명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해밀턴은 중국혁명에 대해 “2020년, 홍콩은 중국 본토의 항쟁을 촉발할 것이다. 정권이 전복될 위기에 놓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중대한 개혁에 동의하고, 장기적으로 쑨중산(孫中山·중화민국의 국부)의 삼민주의에 따라 진정한 민주주의를 수립할 것이다”라고 예언했다.

해밀턴은 또 올해는 중국에서 치명적인 스모그가 발생해 많은 사람을 질식시킬 거라고 예언했다.

트럼프의 재선과 관련해선 “트럼프 탄핵안은 실패로 끝날 것이다. 조 바이든(Joe Biden) 전 부통령은 스캔들로 명예가 실추되고, 엘리자베스 워런(Elizabeth Warren) 미 상원의원이 민주당 대선후보가 될 것이다. 트럼프는 재선에 성공하는데, 원래 승산이 없었던 플로리다 같은 주(州)도 차지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중국 각지에서 동란이 일어날 때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해밀턴은 북한과 관련해서도 예언을 했다.

그는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탄도미사일의 해상 발사를 명령할 것이고, 그 후 각국은 정상회담을 열 것이다. 김정은 체제는 (오래전의 예언했듯이) 결국 인민들에 의해 전복될 것이고, 김정은은 중국으로 도망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해밀턴의 예언이 어느 정도 정확성은 있지만, 일부 예언은 아직 들어맞지 않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있다.

해밀턴은 2017년 12월에도 김정은 체제가 북한 인민들에 의해 전복될 것이고, 김정은이 중국으로 도주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언한 바 있다.

김정은은 유사시에 대비해 중국으로 달아나기 위한 지하터널을 다수 건설해 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언론에서도 북한 자강도 산간지대 지하 수백m 아래에 여러 개의 땅굴이 있으며 김정은 전용 탈출로라고 보도한 바 있다.

크레이그 해밀턴 파커 | Craig Hamilton-Par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