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위드코로나 TF’ “10월 말까지 로드맵 만들고 대책 세우겠다”

2021년 09월 16일 오후 4:28 업데이트: 2021년 09월 16일 오후 4:29

 “감기처럼 공존하는 새로운 체계 전환해야

더불어민주당은 16일 ‘위드코로나 TF ‘ 첫 회의를 열고 ‘위드 코로나(With Corona)’로의 전환을 검토했다.

‘위드코로나’는 사망자와 위중증 환자 수를 관리하며 일상생활이 가능한 정도로 코로나19 유행을 통제하는 전략이다.

16일 ‘위드코로나 TF’ 단장인 윤호중 원내대표는 “코로나19로 힘겨웠지만, 이 전환기의 고통을 감내하실 국민들을 생각하며 철저하게 준비해 빨리 일상을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위드코로나 TF’ 소속 김성환 의원은 “10월 3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어느 정도 조정할지가 1차 과제이며, 10월 말까지 전체적인 로드맵을 만들고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감기처럼 공존하는 새로운 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가 3일간(8월 30일~9월 1일) 조사한 ‘8월 코로나19 관련 인식조사’에서 국민 85.7%가 코로나19로 인해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위드코로나’ 전환에 대해 73.3%가 찬성한다는 입장이고, ‘11월 말 국민의 70% 이상 2차 접종이 완료되면 적용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52.4%가 응답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1차 백신 접종률은 16일 0시 기준으로 68.1%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달 26일 백신 브리핑에서 위드코로나에 대해 “적어도 예방접종이 70% 이상, 일반 성인에서도 80% 이상의 예방접종률이 완료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취재본부 이진백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