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선 핵심 경합주.. 투표참관인 출입 거부 논란

차이나뉴스팀
2020년 11월 5일 오후 4:51 업데이트: 2020년 11월 6일 오후 5:58

*기사 하단에 영상 있습니다.

6대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니아주에서 투표참관인의 투표소 출입을 거부한 사실 등 의심스러운 정황들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지난 3일 트럼프 선거캠프 선거당일 운영책임자 마이크 로만이 올린 트윗입니다. 필라델피아 투표소에서 자격 있는 투표 참관인이 출입을 거절당했다는 내용인데요. 거절당하는 모습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투표소 요원 2명이 한 남성의 출입을 막습니다. 그가 가진 투표참관인 증명서가 필라델피아 지역 투표소에서는 사용하지 못한다는 이유에섭니다.

하지만 사실일까요? 출입을 거부당한 남성 개리 팰드먼은 필라델피아 지역 어디서나 참관할 수 있는 증명서를 가졌습니다.

계속해서 부당함을 호소했지만 투표소 요원이 “합법적이면 경찰을 불러라”라고 했다고 팰드먼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이 같은 사건들이 필라델피아 전역에서 일어나고 있다고 트럼프 선거캠프 선거당일 운영책임자는 주장했습니다.

펜실베니아 투표소 앞에서는 불법 선거운동까지 포착됐습니다.

필라델피아에서는 투표소 선거운동은 불법이지만 민주당 후보를 지지하라는 전단지가 배포되고 있었습니다.
미국 전역 50개주는 선거일 투표소 근처에서 선거운동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펜실베니아 주법에 따르면 투표소 3m 내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현수막, 문서, 물품 등 반입은 금지돼 있습니다. 유권자들을 설득하는 등 활동도 투표소 앞에서는 금지 사항입니다.

선거인단 20명이 걸린  펜실베니아. 4년 전 트럼프 대통령은 펜실베니아에서 불과 0.7% 포인트차로 역전승을 거둔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