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공산당을 해체하지 않으면 시진핑은 어떻게 될까?

샤샤오창(夏小強)
2019년 06월 1일 오전 6:45 업데이트: 2024년 02월 19일 오후 3:20

2019년 들어 미중 무역전쟁의 충격으로 중국 공산정권은 내우외환에 시달리며 시시각각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

2019년 1월 21일, 중국 고위층은 당·정.군(黨政軍)과 성부(省副)급 1인자들을 모아놓고 심포지엄을 열었다. 시진핑은 중국공산당이 직면한 7대 리스크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정치, 이데올로기, 경제, 과학기술, 사회, 외부 환경과 당의 건설 등의 내용이 거론됐다. 중국 공산당이 직면한 이 7가지 위험은 이미 해소될 길이 없고, 앞으로 수많은 위기 속에서 중국 공산당은 서서히 해체될 것이다. 그렇다면 중국 사회가 직면한 실상은 어떤가?

중국공산당 관계(官界)의 종말적 마음가짐

지금의 중국 공산당 관계(官界)에는 종말의 기운이 만연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의 ‘정실자본주의(情實資本主義‧권력과 자본이 공모해 사회의 부를 강점하고 독점하는 경제 체제)’는 장쩌민(江澤民) 시절 시작됐다. 권력을 공고히하기 위해 장쩌민은 크고 작은 관리들이 모두 권력으로 돈을 벌 수 있도록 했다. 국유기업을 독점하고, 부정축재를 방임하고, 민영기업을 타격하고, 노동력을 착취하면서 생태환경을 파괴했다. 또한 부패한 정책은 신속하게 수천만 공산당 관리 전체를 극도로 부패하게 했다. 특히 장쩌민 집안의 부패가 기승을 부렸다.

한편, 10여 년 동안 공산당 각급 관리들은 탈출을 가속하며 자산을 해외로 빼돌렸다.

2009년부터 2013년까지 해외로 유출된 자금은 연평균 6000억~7000억 달러 수준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2014년에는 그 규모가 8000억~9000억 달러, 2015년에는 1조 달러에 달했다.

중국 민간의 한 연구에서,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 91%, 중기위 구성원 88%의 가족이 해외로 이민을 가거나 심지어 외국 시민권을 얻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장쩌민의 손자 장즈청(江志成), 천윈(陳雲)의 아들 천위안(陳元), 류화칭(劉華淸)의 딸 류차오잉(劉朝英), 위안무(袁木)의 딸이 미국 국적을 취득했고, 보시라이(薄熙來)의 아들 보과과(薄瓜瓜), 우관정(吳官正) 전 중기위 서기의 손녀, 장완녠(張萬年)의 아들 장젠궈(張建國) 등은 미국에 정착했다. 또한 쩡칭훙(曾慶紅) 전 정치국 상무위원의 아들 쩡웨이(曾偉)는 호주로 이민 갔다.

2014년 중국 공산당 국가부패예방국 관리는 지난 30년 동안 부정부패에 연루된 공산당 관료가 420만 명을 넘어섰고 해외 도피자도 1만 명이 넘는다고 폭로했다.

2016년 중국 공산당 반부패 전문 잡지인 ‘염정요망(廉政瞭望)’은 국외 부동산 구매는 부패 관리들이 상투적으로 이용하는 ‘금선탈각(金蟬脫壳)’ 수법이라고 인정했다. 이들은 미리 국외에서 친지 이름으로, 혹은 다른 회피 방식으로 부동산을 구매한 후 가족을 보내 정착시킨다. 그리고 자신의 비리가 발각될 기미가 있으면 즉시 외국으로 도피한다.

이와는 별개로, 자녀를 해외로 보내는 소위 ‘나관(裸官)’이 정관계 전체로 번졌다. 나관은 가족과 재산을 국외에 두고 국내에 단신으로 남아 있는 간부를 가리킨다. 최근 몇 년 사이 나관 증가 현상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

2010년 린저(林哲) 중국 공산당 당교 교수는 1995년부터 2005년까지 10년 동안에 집계된 나관의 수가 118만 명에 이른다고 밝힌 바 있다.

2012년 중국사회과학원 법학소가 발표한 <‘나관’ 감독 조사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공직자의 40% 가까이가 자신을 ‘나관’으로 인정하고, 배우자 자녀가 외국 국적 또는 외국 영주권을 보유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중 고위 공직자 비율이 절반을 넘는다.

베이징의 한 관리는 아무도 일을 하려고 하지 않는다며 “만약 우리가 일을 한다면, 우리는 정치적 위험을 포함해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것”이라고 했다.

오늘날의 중국 공산당은 위에서 아래까지 모든 관리가 공산당이란 이 고층 건물이 곧 무너질 것을 알고 있다. 모두가 위기 탈출을 위해 백방으로 빠져나갈 구멍을 찾고 있다. 관리들의 직무 유기와 소극적 태업은 모두 종말이 오기 전의 종말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금은 공산당 관리들만 뿔뿔이 도망치는 것이 아니라, 많은 민간 기업가를 포함한 중국 각계의 부호들, 엘리트들도 대량의 자금을 챙겨 서방으로 몰려가고 있다.

2017년 7월, ‘후룬연구원’과 ‘후이자(匯加)이민’이 발표한 중국 투자이민 백서에 따르면, 이민을 고려하는 중국 부자(420만 달러 이상의 재산 소유자)의 80%가 미국을 선택했다.

중국인들은 모두 공산당을 욕한다

20여 년 전에는 공개 석상에서 감히 공산당을 입에 올리거나 욕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다. 누군가에게 들키거나 고발되면 박해를 받게 되기 때문이다. 공산당을 아무리 증오하고 혐오하더라도 마음속 깊이 숨길 수밖에 없다.

그러나 오늘날 공산당은 욕설의 대상이자 악의 대명사가 됐다. 특히 2004년 11월 <9평공산당>이 발표된 이래 점점 더 많은 중국인이 공산당의 사악한 본질을 인지하고 잇달아 공산당의 3대 조직인 공산당·공청단·소년선봉대를 탈퇴하고 있다. 대륙 인터넷 곳곳에서 공산당을 욕하는 민중의 목소리가 들린다. 한 홍콩 매체는 “중국 공산당 중앙당교가 조사보고서를 통해 ‘공산당 지도부에 대한 의견이 가장 많고, 뒤에서 욕을 가장 많이 하며, 가장 흉악한 것은 은퇴한 공산당 고위 관리와 그들의 자녀들’이라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뤄위안(羅援) 소장(少將)은 한 연설에서 “지금 몇몇 웹사이트에서는 당신이 공산당을 욕하지 않고 마오쩌둥을 욕하지 않으면 이 사이트에 오르는 것이 부끄러울 정도”라며 “인터넷에는 ‘반당, 반정부, 반군, 반사회주의’ 등의 ‘5반(反) 언론’이 대량으로 존재한다”고 했다. 뤄위안의 말은 중국 공산당이 이제 백성들이 혐오하는 정당이 됐다는 사실을 무심코 드러냈다.

오늘날의 중국에서는 각종 공개 석상에서, 모임에서, 식탁에서 중국 민중이 공산당을 욕하는 소리를 언제든지 들을 수 있다. 공개적으로 공산당을 욕하는 것이 이미 하나의 유행이 됐고 정상적인 일이 됐으며, 공산당을 욕하지 않으면 오히려 민망하고 비정상으로 여긴다.

몇 년 사이에 공산당을 두려워하는 마음이 사라지고 있다.

중국 공산당은 정권을 수립해서부터 삼반, 오반, 반우파, 문화대혁명, 톈안먼 사태, 파룬궁 박해 등 일련의 정치운동을 통해 중국인을 마구 박해하고 학살했다. 몇 세대에 걸쳐 거의 절반이 넘는 중국인이 박해를 받았으며, 아버지 세대, 할아버지 세대의 수많은 사람이 공산당에 살해됐고, 수많은 가정이 공산당의 박해로 뿔뿔이 흩어졌다.

공산당에 대한 증오는 이미 임계점에 도달했다. 공산당은 위기가 고조되자 탄압과 박해를 강화하고 있다.

따라서 이제 중국 국민은 대부분 공산당이 무너지기를 기다리고 있고, 민심이 떠난 중국 공산당은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지경에 이르렀다.

공산당을 해체할 것인가 말 것인가… 초 읽기에 몰린 시진핑

사람은 누구나 세상에 와서 저마다 해야 할 일과 완수해야 할 사명이 있다. 누구도 예외는 없고, 공산당의 모든 당(黨) 수괴는 물론 시진핑도 포함된다.

중국 공산당이 지금까지 중국 민중과 인류에게 저지른 죄악은 대개 당 수괴의 지휘로 저질러졌다. 여기에는 역대 정치운동에서 비롯된 거의 1억 명의 중국인들의 죽음이 포함된다. 특히 장쩌민 전 공산당 수괴가 일으킨 파룬궁에 대한 박해로 수많은 파룬궁 수련자가 사망하거나 강제로 장기를 적출당했다. 이는 하늘에 사무치는 죄악이다. 중국 공산당이 무너지면 구체적으로 청산되는 것은 범죄를 저지른 개체 당원과 장쩌민, 그리고 그의 추종자들이다.

시진핑의 가정도 일찍이 공산당의 박해를 받았고, 그의 아버지 시중쉰(習仲勛)도 공산당 체제 내에서 보기 드물게 양심 있는 개명(開明) 인사다.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시진핑은 중국 공산당이 무너진 후의 청산 대상이 되지 말아야 한다.

그러나 권력은 사람을 미혹시킨다. 권력을 갖게 되면 좋은 일을 할 수도 있고 어리석은 일을 할 수도 있다. 시진핑은 현재 공산당 시스템에서 더 큰 권력을 장악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 공산정권은 그 죄가 산더미처럼 쌓여 역사에서 도태될 운명이다. 이 점은 일반 서민들도 모두 볼 수 있는 사실이다. 시진핑이 만약 마르크스 레닌을 끌어안고 공산당 정권을 사수한다면 하늘의 뜻을 거스르는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하늘을 거스르는 사람의 결말은 비참하다.

시진핑이 2012년 말에 취임한 이후 하늘은 줄곧 장쩌민을 체포하고 파룬궁 박해를 중지하고 중국 공산당을 해체할 기회를 주고 있다. 이로써 중국은 밝은 길로 빠르게 갈 수 있고, 시진핑도 역사와 하늘의 뜻에 따라 중국 공산당을 해체한 영웅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시진핑은 계속해서 기회를 놓쳐 지금은 거의 수습하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다.

지금 중국 공산당이란 이 담장을 모두가 달려들어 밀고 있다. 한 사람이 팔을 흔들며 외치기만 하면 공산당 정권은 전복되고 시진핑은 즉시 죄수가 된다.

시진핑에게는 마지막 선택의 기회가 있다. 그러나 그것은 공산당 정권이 무너지기 전까지만 유효하다. 이제 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공산당의 붕괴는 이미 초읽기에 들어갔고, 시진핑의 마지막 기회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시진핑이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안에 공산당을 해체하지 못한다면 시진핑은 어떻게 될까?

공산당 수괴로서 반드시 역사의 청산을 받을 것이다. 그는 중국 공산당이 지금까지 저지른 모든 죄악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중국 공산당을 추종한 자는 역사상 공산당이 저지른 모든 죄악을 떠맡게 된다.

중국 공산당의 해체는 돌이킬 수 없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 공산당을 해체하고 만인의 영웅이 될 것인지 아니면 공산당을 사수하려다 천고의 죄인이 될 것인지는 시진핑의 선택에 달려있다.

고해(苦海)는 끝이 있고, 생사는 일념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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